일본형 노사관계의 특징1

일본형 노사관계의 특징 연구

1. 종신고용

대학 등과 같은 교육기관을 나서자마자 취업된 직원들은 종신고용이 보장된 상황 아래서 육성되게 된다. 이러한 종신고용은 직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내부 노동시장(internal labour market)에서의 커리어 발전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종신고용이 의미하는 시사점은 일본기업들은 장기적 인사관리 전략을 취하고 있고 기업단위의 내부적 교육훈련이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기업임원들이 외부가 아닌 기업내부에서 승진된 인력이며 인력충원이나 승진시, 내부노동시장에 우선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 또한 종신고용을 통해 형성된 또 하나의 제도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 성과주의와 연공주의의 결합

임금이나 승진 결정시, 직원의 성과와 연공을 함께 감안하여 의사결정을 한다. 승진의 경우, 통상 입사 후 최초 10~15년 동안에는 연공에 따라 결정되고, 그 이후 성과가 감안되기 시작하여 승진속도가 차별화되기 시작한다.

임금결정의 경우에도 임금이 직무에 대한 대가라는 원칙이 아닌 근속연수 등 개인별 특징을 반영한 속인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결정요소와 관련하여서는 성과와 연공이 동시에 고려되기는 하나, 연공이 보다 중심적 기준으로 작용하고 성과는 보조적 기준으로 활용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성과에 대한 강조가 반복 제기되면서 성과의 역할이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3. 기업별 노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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