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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행복해지기까지


우리들이 행복해지기까지

두가지 왜곡된 부분

이 작품은 온통 능청떨기로 이루어진 작품이다.이야기꾼은 두가지 것에 대해서 능청을 떨고 있다.
하나는 현재에 대한 의식적 왜곡이고 또 하나는 과거에 대한 왜곡이다.
우선 현재에 대한 왜곡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화자는 ‘우리는 행복하다’고 강변한다.

이런 반론들을 얼핏 들으면 모두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크게 개의할 필요는 없다.어느 시대건 불평하는 사람은 있는 법이며 아무리 빛 좋은 날이라도 그늘진 구석은 있게 마련이다...그러니 여럿이 입을 모아 우리가 행복하다고 말하면 , 그런 줄 알고 잠자코 있는 편이 좋다.

이러한 왜곡,오히려 강제로 믿게 하려는 이러한 작업들은 소설의 도입부에서 시작되며 하나의 가정-우리가 지금 행복하다는-에서 이야기가 출발하도록 만든다.이러한 낯설게 하기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공헌한다.
화자는 이러한 현재의 의식적 왜곡에서 출발하여 과거에 대한 왜곡으로 넘어간다.치욕으로 가득찬 구한말 조선 왕조의 몰락 과정부터 시작되는 실제 역사를 가볍게 바꾸고 있다.

왜곡과 와전과 낭설들이 우리 자랑스런 왕조의 그 장려했던 낙일을 먹칠하고 있을 뿐 진상은 날이 갈수록 희미해져 가고 있다.아는 이에게는 자신의 이력보다 더 뚜렷한 일인데도 우리의 영광스런 과거를 치욕속에 묻으려는 못된 세력이 점점 커가니 어찌 안타까운 일이 아니랴.이에 말재주는 없으나 감히 얘기하려니와 우리가 자칫 불행해질 뻔했던 첫 고비를 넘긴 경위는 대게 이러하다.

이 소설이 속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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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우리들이 행복해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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