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의 치료와 예방

청각장애의 치료와 예방

Ⅰ. 난청의 진단과 치료
1. 난청의 진단
난청은 어떤 원인질환으로부터 기인하므로 우선 의학적으로 질환을 진단하여야 하고 그 후에 약물요법이나 수술요법을 사용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난청이 있는 환자는 주기적으로 청력검사를 하여야 하며 난청자들에게 항상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난청이 발견되면 적극적인 치료나 청각학적인 재활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가급적이며 최종적인 원인진단이 되어야 한다.
청력검사로써 감각신경난청이 확인되었을 경우에 원인질환을 진단하는데 많은 시간이나 경비나 소요되는 엑스선검사나 전정기능검사 등의 도움 없이는 진단이 가능하다. 즉 첫째, 환자의 병력검사를 정밀히 하고, 둘째, 청력검사를 포함한 정밀한 이학적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대부분의 감각신경 난청자에서 최종적인 확고한 진단이나 실제 처치를 할 수 있는 진단명을 얻을 수 있다. 병력조사에서 실제로 문진(問診)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난청이 발견된 시기’를 알아본다. 난청이 출생 시부터 있었으면 선천성 난청이고, 반면에 난청이 생후 어느 정도의 시간 경과 후 발생되었으면 천성 난청 또는 지연성 난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선천성 난청은 청신경세포가 있는 와우(달팽이관)의 발육부전으로 발생되며 이 경우에는 대부분의 예에서 난청은 비진행성이고 변동 없이 안정성인 경우이다. 후천성 난청 또는 지연성 난청은 와우 내 감각기세포의 변성변화가 생시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이는 진행성일 수 있고 또 변동성일 수 있다. 또한 선천성 난청이 있는 위에 후천성 난청이 발생될 가능성도 있다.
2) ‘난청이 유전성인지 비유전성인지’를 알아본다. 이는 소아의 심한 감각신경성난청의 약 반수가 유전성 원인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이 질문내용은 특히 환자나 보호자가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는 질문일 수 있으므로 질문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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