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의 _'의사소통합리성이론_'과 그것의 강의실에의 적용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합리성이론’과 그것의 강의실에의 적용

1. 들어가며
생활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사고하고 느끼고, 또한 말을 하며 산다. 그리고 그 생활이라는 것은 조직화되고 구조화된 가시적-비가시적인, 한마디로 말하자면 ‘질서’라고 규정할 수 있다. 우리는 거의 예외없이 그러한 질서의 단위 속에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상식적인 의미에서 인간은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의미하지만 사실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가정, 학교, 직장, 등등. 시간과 공간은 그것들 안에 명확하게 조직화되고 구조화되어 있다. 몇시에서 몇시까지 반드시 우리는 학교에 있어야 하며, 우리가 잠을 자고 아침식사를 해야 하는 곳은 대부분 바로 가정이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을 질서라고 규정해도 무방한 이유는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거기에는 규칙이 있고 나름의 윤리가 존재한다. 우리는 규칙을 일상적으로 전유하며 동시에 그것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그 규칙에서 벗어나거나, 그것을 위반했을 때(그것이 위법적이거나 비도적적인 것이 아닐지라도), 우리는 종종 불안함이나 자연스럽지 못함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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