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환경문제 사이의 관계2

과학기술과 환경문제 사이의 관계

오늘날의 환경문제는 그 심각성에 관하여 재론의 여지가 없으며, 원천적인 복합성과 다원성으로 인해 지극히 난해한 시대적 과제라는 사실도 분명하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실시된 일반여론조사를 보면 물가상승, 실업문제와 함께 나란히 환경문제가 가장 심각한 시대적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오염 문제는 시의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 그 해결이 난감해 사회전체의 막중한 부담으로 귀착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련의 과학기술의 재해현상들은 그 나라의 사회현상에 따라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가장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는 공통된 환경문제의 유형으로는 토양 유실, 삼림지역의 감소, 목초지의 황폐화, 사막의 확장, 산성비, 오존층 파괴, 온실효과 기체의 축적, 대기오염, 수질오염, 인구의 급증 등의 현상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각기 동떨어진 관계로 보지말고 직접.간접으로 관련되는 사건과 그 원인별로 나누어 살펴보게 되면 이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오늘날의 환경문제이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늘어만가는 환경문제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현대의 과학기술은 환경문제와 직.간접으로 관련되어있고, 이는 대부분의 환경문제가 지난 1세기 동안의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것이었으며, 그 해결에도 과학기술의 성과가 응용되고 있다는것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이 때문에 환경문제와 과학기술과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여기서는 과학기술과 환경문제 사이의 관계를 과학기술 낙관론, 과학기술 비관론, 수정주의론, 엔트로피 법칙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다.

1. 과학기술 낙관론 ( 기술지향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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