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신학-(서평)

Ferguson, Sinclair F. The Holy Spirit『성령』. 김재성 역.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99. 331p.

1995년 저자가 서문에 밝히기를 이 책에 실린 글의 대부분이 10년 전에 기록하였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 글들이 쓰여졌을 때와 지금과는 무려 20년 가까운 시대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성령, 성령세례에 관계한 논의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에,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성령신학에 대한 소중한 인사이트를 얻기 원했다.

1. 요약

오순절 운동의 핵심은 성령 세례 받음이다. 성령 세례는 예수 믿을 때 성령 받음이 아니고 구원 후의 추후적 과정이라고 한다. 저자는 오순절주의의 이 주장이 정당한지를 살피고자 하는데, 이 때 성령 강림 혹은 성령 받음을 그리스도의 구속에 관련시키고 거기서 출발한다. 왜냐하면 성령 강림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결과이고 그 성취임이 바로 증명되지 않으면 성령 세례가 중생 후에 온다는 오순절파의 주장을 바로 교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순절주의는 말하기를, 성령은 믿음 후에 별도의 과정으로서 성령 세례를 받으므로 성령을 충만히 받고 성령을 경험하게 되고 그 물리적 증거로서 방언을 반드시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들에 따르면 성령 세례는 중생 후의 과정이기 때문에 성령 받음이 성장한 그리스도인의 노력과 추구에 의해서 수납되는 것이지 예수 믿는다고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오순절 운동은 알미니안 감리교회 지반에서 발생하였다. 알미니안 감리회 신학에서는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라기보다 개인의 노력과 주도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인간의 주도권이 은혜를 결정하는 것은 완전주의의 성격이다.

오순절 운동은 오순절시 예루살렘 교회처럼 성령 세례를 받고 그 표로 방언해야 한다는 신학에서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오순절 운동은 방언추구로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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