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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를 읽고

이 책은 생각함을 이끌어 준다. 특수한 목적을 통한 여행 속에서 생각의 고착은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풍요로워짐을 느끼게 해준다. 오래 전에 남겨진 선대의 정신이 간접적으로나마 나의 뇌리에 불어와 주었고 눈물과, 웃음, 절규, 절망 속에서 어느덧 허탈함이라든지 하는 마음뿐, ‘왜’라는 의구심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냥 그러면 그런 대로 받아 들일뿐 대들려는 자세보다 겸허히 수긍하는 자세만이 나타날 뿐이다.
모든 것은 순서대로 가는 것일까 하늘이 정해준 것에 대해 따라가는 것뿐, 어길 수는 없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슬픔을 느낄 수 있었고 때로는 화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 꺼야 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그 상황을 상상할 뿐. 마치 TV난 영화를 보는 듯한 바보 상자 앞의 나를 비유하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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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나무야 나무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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