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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던의 시 The Flea

John Donne의 [The Flea]

- 존 던의 시 ‘The Flea‘를 접하며..

나는 존 던의 시를 참 좋아한다. 던의 시를 여러 편 접하면서 시 속에 담긴 그의 기발한 상상력에 나는 매우 놀랐었다. 또한 그의 시를 접하면서 ‘형이상학파 시‘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형이상학적 기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내가 그의 기상이 담긴 여러 시들 중에서 이 시를 택한 이유는 우선, The Flea라는 시의 제목이 참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시의 제목으로서 좀 더 우아한 표현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굳이 시인은 벼룩이라는 제목을 택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나로 하여금 이 시에 더 빠져들게 하였다.
그리고 이 시를 읽으면서 A Valediction에서 시인과 그의 부인을 한 쌍의 컴퍼스 다리에 비유한 것만큼이나 기발한 비유가 담겨있는 것을 보고 역시 존 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The Flea 속에 담겨진 존 던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The Flea‘의 각 연에 담긴 의미읽기

존 던의 시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담겨있다. 그리고 여인이 순결을 지키려는 이유를 반박하는 논쟁이 담겨 있다. 이 시에서도 역시 그러한 논쟁이 담겨 있는데 던은 전혀 유사하지도 않고 조화되지도 않는 개념과 이미지들을 재치 있게 연결시킴으로 여성을 설득시킨다. 그리하여 벼룩을 등장시키게 된다. 던은 벼룩을 과장법의 기상으로 이용하면서 벼룩의 행동을 극적인 장면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 이 시의 각 연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연에서 남자는 자신에게서 여인한테로 튀어간 벼룩을 가리키면서 말한다.

Mark but this flea, and mark in this,
How little that which thou deny st me is ;
It sucked me first, and now sucks thee,
And in this flea our two bloods mingled be.
....

[hwp/pdf]존던의 시 The F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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