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시화의 전개 과정에 대하여

한국에서의 도시화 전개 과정

1. 우리나라의 도시화에 대한 시각

우리 나라는 도시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것은 1960년대 이후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제사회개발계획과 70년대초부터 시행한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른 성과였다. 이러한 도시화는 우리 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미 금세기초까지 상당한 도시화를 달성한 영국에서부터 2차대전후 처음으로 산업근대화와 도시화의 길을 연 개발도상국에 이르기까지 그 개시 시기와 성숙도는 나라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도시화는 세계적인 현상이며 19세기부터 20세기에 있어서 세계사상 가장 두드러진 경향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겻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미래예측은 매우 어려운 속에서도 향후 수백년간 인간이 내다볼 수 있는 확실한 예측 중의 하나가 도시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도시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각을 정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도시화라는 단어는 이제 학문상의 용어가 아니라 일상용어이며 저널리즘적 용어가 되었다. 도시화란 비도시족인것이 도시적인 과정으로 변화해 간다는 뜻이다. 비도적인 것이란 소로킨(P.A. Sorokin)은농촌사회 내지 농촌계(rural society;rural world)를, 워스(L. Wirth)는 농촌적․민속적 사회(rural-fork society)를, 레드필드(R. Redfield)는 민속사회(fork society)를 설정하고 있고 이것들이 도시로 변해가는 것을 도시화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라는 개념은 현재 고전적 위치에 있다고 할 워스(L. Wirth)에서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도시의 인구규모, 인구밀도, 인구의 이질성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간생활양식의 변화를 도시성(Urbanism)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고전적 도시의 사회학적 연구가 생태학적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시기에 도시성이란 표현을 도시사회의 중심개념으로 격상시켰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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