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회귀분석에 이어 다중회귀분석에서는 1991년부터 2009년까지 분기별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를 분석하려 한다. 인플레이션은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상태를 말한다. 이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과 구매력의 약화현상을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의 요인으로는 통화량, 소득, 소비성향,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생산기술 및 설비투자, 자연조건, 수출입, 환율,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번 분석에서는 수입물가지수와 통화량을 가지고 분석해보려 한다. 첫째로 통화량이 늘어나면 사람들의 수중에 돈이 풍족해져서 과거에는 사고 싶어도 못 사던 물건을 구입하려하므로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만일 공급능력이 한계에 달하여 수요가 증가한 만큼 공급이 늘어나지 못한다면 통화량 증가는 곧바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로 수입물가지수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해외부문으로부터의 물가상승 압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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